영수증처럼 생긴 스카프가 해외 쇼핑몰에서 인기다.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CVS는 유독 영수증이 긴 것으로 유명한데, 여기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길이는 150cm, 폭은 20cm로 실제 영수증과 똑같이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바코드 및 텍스트들이 선명하게 인쇄되도록 한 것이다. 부드러운 양털 소재로 제작해 보온성이 뛰어나며, 남녀 모두 착용 가능하다.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면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가격은 19달러(약 2만 3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shop/ReceiptScarves
위스키를 보관할 수 있는 디캔터다.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인데, 야구방망이를 모티브로 했다. 전용 잔 바닥도 야구공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솔기까지 섬세하게 표현해 야구팬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한다. 디캔터 용량은 750ml. 위스키를 포함해 와인, 스카치, 럼주 등 다양한 주류를 담기에 충분하다. 무연 크리스털 소재로 제작해 투명도가 높다는 것도 장점. 디캔터를 우아하게 세울 수 있는 마호가니나무 스탠드가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84달러 95센트(약 10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m/gp/product/B07X3Y31HS
은은한 향기는 상대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다. 다만 늘 향수를 휴대하자니 번거롭다. 자칫하면 향수병이 깨져 가방에 흘릴 수도 있다. ‘알보타(ALVOTA)’는 팔찌 형태로 만든 휴대용 향수 용기다. 평소 액세서리처럼 착용하다 필요한 순간 향수를 뿌릴 수 있게끔 설계됐다. 티타늄 재질을 사용해 가볍고 부식이나 변색될 우려도 없다. 또 항알레르기 처리를 해 안심이다. 향수 외에도 해충 퇴치 스프레이 등을 넣어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가격은 98달러(약 11만 원). ★관련사이트: indiegogo.com/projects/alvota-the-best-portable-cologne-bracelet
집에서 열심히 운동하겠다는 생각에 구입한 짐볼. 하지만 몇 번 쓰고 구석에 덩그러니 자리만 차지하기 마련이다. ‘짐볼 커버’를 활용하면 껴안는 인형으로 재탄생한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커버를 씌운 후 지퍼를 닫기만 하면 끝. 순식간에 팬더, 고양이, 토끼 등 귀여운 동물인형으로 변신한다. 입체적인 얼굴과 짧은 팔다리가 포인트. 보들보들한 촉감에 짐볼 특유의 탄력까지 더해져 껴안았을 때 기분 좋은 느낌을 선사한다. 가격은 3278엔(3만 5000원). ★관련사이트: vvstore.jp/feature/detail/14202
여행 시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 좋은 ‘미니 다리미’다. 크기가 아이폰X와 비슷할 정도로 작고, 무게도 350g에 불과하다. 눈에 띄는 건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5000mAh 리튬배터리를 내장해 스마트기기의 배터리가 급할 경우 연결하면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크기는 작지만 3단계 온도 조절을 할 수 있고, 주름을 말끔히 다려준다. 전원을 켜면 30초 만에 준비가 완료되기 때문에 바쁜 아침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7980엔(약 8만 7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pandashops/miniiron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