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경북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708명으로 집계됐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를 기점으로 대구·경북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31명 늘었다.
추가 확진자만 대구 182명, 경북 4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대구 1314명, 경북 394명이다.
경북지역에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경산지역 초등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잇따라 총 4명의 추가 확진이 발생했다. 성주와 상주에서도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타났다.
경북 상주와 청도, 안동지역의 교사 등 교직원 4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개학 추가 연기를 검토할 방침이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이들과 접촉해 추가 확진된 사례도 나타났다.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성지순례에 참여한 코로나19 환자와 밀접히 접촉해 2차 감염된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의성군은 추가 확진자를 자가격리하는 한편 이동 동선 등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