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이 정규리그 잠정 중단을 결정했다. KCC와 KT 선수단은 당분간 숙소에 격리할 예정이다. 사진=KBL
KBL은 29일 “정규리그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중단 시작일은 3월 1일이다.
전격적인 리그 중단의 이유는 선수단 숙소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다. KCC 선수단 숙소인 전주 호텔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KCC는 2월 29일 KT와 경기를 치렀다. 이에 양 팀은 당분간 선수단 자체 격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확진자 발생 숙소를 이용한 KCC 선수단은 경기도 용인시 숙소로 이동해 격리할 예정이다.
KT도 격리를 결정했다. 이들은 경기도 수원시 숙소에서 일주일간 1인 1실 형태로 격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