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지난 2월 25일 오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를 찾아 현장 지휘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SNS에 “경기도정 홍보를 지사 개인 페북에만 해서 도정을 사익에 이용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어 경기도 공식 페북을 공유합니다”라며 <가짜뉴스 만드는 거짓말쟁이와 동조자들은 좀비일까요? 악당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재명 지사는 “신년 현충탑 공식 참배 때 신천지 관련 단체가 자원봉사하면서 찍은 사진을 편집해 ‘이재명이 신천지 교인’이고 ‘축전 보냈다’고 거짓말 하는 사람들. 강제역학 조사 시 과천 신천지 ‘행정본부’에서 서버를 확인하고 ‘경기도’ 검색어로 경기도 주소 교인명부를 강제로 확보했고, 이후 정부도 같은 곳에서 명부를 받아갔으며, 정부가 받은 명부는 경기도민만 해도 2100여 명(성년 신도 388명 포함)이 누락된 가짜였는데도 ‘이재명이 빈 사무실에서 쇼를 했다’ ‘정부의 명단확보를 방해하고 언플만 했다’는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라며 “심지어 이재명이 신천지 교인이라 정부가 명단 받기 전에 자기 명단 지우려고 갔다. 전수조사에 신천지 교인을 쓰고 고발 안 하는 것도 신천지 교인이라 그렇다는 상식 밖 거짓말까지 유포 중입니다”라고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들을 지적했다.
자료출처=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이어 “민주주의는 주권자의 이성적 판단에 기반하고, 이성적 판단은 정확한 정보가 있어야 가능합니다.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적이자 청산해야 할 대표적 적폐입니다”라며 “곰팡이들이 한줄기 햇볕에 사그라들듯이 가짜뉴스로 저질정치 하는 자들의 생명도 길지 않을 것입니다. 가짜뉴스와 좀비 악당들에는 진실이 가장 빠른 치료약입니다. 가끔 약 좀 뿌려주시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재명 지사는 이 글과 함께 경기도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설명하는 자료를 함께 올려 도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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