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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무료로 영세납세자 권리구제 돕는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영세납세자의 지방세 불복청구를 돕기 위해, 3월 2일부터 부산시 선정대리인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 선정 대리인’ 제도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국세는 영세납세자가 불복청구 시 국선대리인의 무료지원 제도가 있었지만, 지방세에는 없었다.
영세납세자란 배우자 포함 종합소득금액이 5,000만 원 이하이며, 부동산, 승용차, 회원권 시가표준액이 5억 원 이하인 개인이다. 자격요건을 갖추더라도 청구세액이 1,000만 원을 초과하면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방세 고액·상습체납자로 명단공개 대상자 및 출국금지 대상자도 지원받을 수 없다.
부산시에서 위촉한 선정대리인은 변호사 3명, 공인회계사 3명, 세무사 3명 총 9명이다. 지방세 불복청구를 할 때 시나 각 구·군에 선정대리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자격여부 검토 후 7일 이내에 결과를 통지받을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정대리인은 복잡한 지방세 불복 청구에서 비용부담으로 세무대리인을 선임할 수 없는 납세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세무행정을 적극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광기업과 손잡고 청년 관광전문가 양성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 관광기업과 연계해 관광업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부산형 청년 관광전문가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형 청년 관광전문가 양성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직접 일자리 제공을 전제로 호텔, 여행사 등 부산 관광 관련 기업에 2년 동안 인건비를 80%까지 지원하고 만 39세 미만의 부산 청년에게는 관광기업 취업, 직무교육과 역량 강화 기회 및 3년 동안 계속 고용 유지 시 최고 1,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작년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지난 1월 6일부터 31일까지 기업-청년 서류 접수, 2월 10일 기업 심사·선발, 2월 11일부터 29일 기업-청년 매칭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비즈니스호텔, 한울항공여행사, 짐캐리 등 19개의 부산 관광 관련 기업이 선발되었으며, 20명의 부산 청년이 이들 기업에서 3월 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및 관광 경력을 쌓을 기회를 제공해 부산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 관광기업은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분야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시 관계자는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부산관광미래네트워크’와 함께 이번 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의견수렴을 진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사업을 확대해 부산 관광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대비 시민 정보화교육 운영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민들에게 4차 산업혁명 대비 최신 ICT 신기술을 체험하고 기술변화를 공감할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교육을 추진하며, 참여할 교육기관을 3월 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0년도에 추진할 시민 정보화교육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드론, ▲인공지능(AI)·로봇, ▲유튜브 등 최신과정이며, 기관당 2개 이상의 전문과정을 선택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3월 중순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참여기관을 결정하고 3개 기관별로 교육계획서를 받아 4월부터 9월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구․군 순회교육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선정된 3개 교육기관 중 2개 기관이 구․군 순회교육을 담당한다. 시민들에게 권역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신기술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자격은 부산지역 내 시민정보화 교육이 가능한 영리‧비영리법인이며 20명 이상 동시교육이 가능한 교육시설 확보 기관이다. 제출서류, 선정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면 되며,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정보화담당관으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급속하게 발전하는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들을 직접 체험하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뜻있는 많은 전문기관이 참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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