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의료인들의 ‘코로나19’ 자원봉사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안양시 공식 SNS에 올린 글에서 “저희 안양시 1900여 명의 공직자들은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의 우리나라 최초 환자가 발생한 시기부터 비상체제에 돌입하여 주말과 평일 관계없이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교회, 전철역, 버스정류장,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공공시설의 전면적 휴관과 어린이집, 유치원의 휴원 등 일련의 조치들을 선제적으로 해오고 있다”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시민여러분의 걱정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시의 한림대학병원, 샘안양병원, 만안, 동안보건소를 비롯한 많은 의료기관 및 의료 인력들이 밤낮없이 고생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2월 28일 토요일부터는 안양시의사회에서 본인들 병원 진료를 마치고 이종구 회장님(이종구비뇨기과)과 우성외과 엄재철 이사님을 비롯해 이경희 연세메디의원장님, 박건택 박내과의원장님, 전진우 동안내과의원장님, 손승우 수내과의원장님께서 만안과 동안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봉사해주시고 계신다.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종교인들에 대해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많은 종교 지도자님들의 협조로 종교집회가 생략되거나 가정예배 등으로 축소되어 안전한 주말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렇듯 우리 사회의 모든 역량이 집결되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시민들을 지키고자 노력 중에 있사오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시고 안양시 공식계정의 최신정보를 공유하시면서 차분히 대응하여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관내 한 기업이 마스크 3만 개를 취약계층에 전해달라고 안양시에 기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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