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페이스북
메시는 그라운드에서 침묵했고 호날두는 관중석에서 방긋 웃었다.
277번째 엘클라시코는 시작부터 뜨거웠다. 그야말로 장군멍군이었다.
레알마드리드가 경기를 압도적으로 지배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역습 또한 만만치 않게 매서웠다.
결국 선제골을 가져간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마드리드는 후반 25분 비니시우스가 예리한 감아차기로 바르셀로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의 주인공 비니시우스는 이날 경기장을 찾은 호날두의 ‘호우 세레머니’를 선보이며 득점의 기쁨을 표출했다.
계속해서 공격의 고삐를 당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1분 마리아노까지 득점에 성공하면서 바르셀로나에 악몽을 선사했다.
그렇게 경기는 최종 스코어 2-0 홈팀 레알 마드리드의 완벽한 승리로 끝이 났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