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실사영화 ‘뮬란’도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일을 연기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2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측은 “3월 예정이었던 ‘뮬란’의 개봉을 연기한다”라며 “코로나19의 국내 진행 상황에 따라 추후 개봉일을 다시 안내해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역비, 견자단, 공리, 이연걸의 출연으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영화 ‘뮬란’은 당초 이달 26일 개봉 예정이었다. 그러나 중국과 한국, 일본 등 아시아국가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에서도 불어닥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개봉을 당분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국내 영화계는 지난 2월 셋째주부터 대다수의 영화가 시사회와 공식 행사를 취소하고 개봉 일정 역시 연기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코로나19의 확산 기세가 주춤할 것으로 기대되는 3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영화계는 파악하고 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