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사업으로 구조변경 공사를 하고있는 구) 대성여관
- 50년 넘은 여관이 창업지원, 전시, 회의 등 모임공간으로 변신
[삼척=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삼척시(시장 김양호)는 대학로 인근 ‘삼척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을 본격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도 선정된 ‘관동 제1루 읍성도시로의 시간여행’ 성내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근린생활형) 시행과 관련한 사업.
시는 당저동 168-7번지 일원에 50년이 넘은 숙박시설인 대성여관을 건축물 안전진단 및 구조보강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비를 확보해 창업지원, 문화예술전시, 어울림회의실 등 공간으로 구조 변경하고 도시재생뉴딜사업의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층 규모의 대성여관을 사업비 약 7억 원으로 1층은 창업전시실, 사업홍보실, 안내실 등, 2층은 창업지원공간, 자료실, 강연/회의실 등, 옥상은 옥상정원 등으로 꾸며 7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성내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3월말에 준공하는 읍성테마보행로 조성을 비롯해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주민어울림플랫폼, 청년스타트업, 신발역사관 등 문화예술 전시공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삼척시 성내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읍성테마보행로’
또한 활성화사업으로 대학로 문화공원 특화, 행복주택 건립, 배전선로 지중화, 주차타워 건립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창의를 기회로 만드는 창업지원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모임MOIM(Man, Opportunity, Idea, Meeting)시책과 지역 활성화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구축사업이 연계된다면 대학생 및 청년 창업은 물론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그리고 쇠퇴된 구도심의 환경개선을 통한 대학로 활력 회복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번 도시재생어울림센터 리모델링 공사 착공과 함께 성내지구 도시재생사업 발주를 통해 대학로가 코로나19 감염 공포 여파를 극복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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