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성과계약 체결 장면,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충남 보령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부서장 직무성과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부서장 직무성과계약은 각 부서장 및 읍면동장이 한 해 동안 추진할 중점 시책에 대한 성과 목표를 설정해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대상은 4급 5명, 5급 48명 등 모두 53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부서별 5개 과제를 선정하고, 계약과제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거쳐 모두 231개의 직무성과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부서장의 시정 비전에 대한 명확한 목표의식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성과중심의 조직 관리를 통해 시민만족과 보령발전에 유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주요 중점 과제로는 ▲원산도 친환경 모빌리티 공공플랫폼 구축 ▲스마트 마을방송 전환율 ▲머드 의약외품 개발 ▲지방세 체납액 징수목표 달성 ▲창업 및 기업유치 MOU 실적 ▲원산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 ▲지역응급의료기관 응급실 의료서비스 만족도 ▲쌀 생산 및 곡물자급률 제고 등이다.
김동일 시장은 “단순히 연공서열로 부서장을 평가하는 관행을 배척하고, 직무와 책임에 따른 공정한 평가로 공직 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부서별 선정된 목표들이 성공적으로 달성돼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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