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갑 유정복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모습 (사진=페이북캡쳐)
[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4.15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선거운동이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인천 남동갑 유정복 예비후보 측이 온라인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져 주목을 끌고 있다.
유정복 예비후보 측은 5일 남동구 선거사무소에서 온라인 개소식을 가졌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온전히 온라인으로만 진행했다.
개소식은 유 예비후보와 토크쇼 참가자 2명, 영상 장비와 스마트폰 작동 요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유 예비후보의 인사말, 출마의 변, 토크쇼, 공약 공모, 사무소 방역 순으로 이어졌다.
유 예비후보의 출사표 발표와 토크쇼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바로 페이스북 영상 화면에 띄우고 지지자와 유권자들이 들어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형태로 진행됐다.
유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예방 원칙을 준수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방안으로 온라인 개소식을 떠올리게 됐다”며 “마침 많은 분들이 접속해 쌍방향 소통의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지지자와 유권자들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 각자 있는 곳에서 페이스북 영상에 들어가 행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댓글을 올리며 유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이 같은 온라인 개소식은 디지털 시대에 코로나19 국난이 겹쳐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유권자들이 모이는 기존 오프라인 행사가 세 과시에는 좋지만 적지 않은 인력과 장비 등이 필요해 비효율적이라는 일각의 지적이 있어 왔기 때문이다.
유정복 예비후보는 당분간 코로나19 확산으로 가급적 비대면·온라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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