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나는 모두가 원하던 사람이 됐다.”
테일러 스위프트(31)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인 ‘미스 아메리카나’에서 다른 사람의 이목을 신경 쓰며 살아야 했던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자신의 외모에 관한 수군거림을 참을 수 없었던 스위프트는 급기야 섭식장애까지 겪고 말았다.
넷플릭스 ‘미스 아메리카나’ 포스터와 스틸.
스위프트는 “먹은 것을 모조리 기록하는 등 엄격한 식단 관리를 했고, 강박적으로 운동을 했으며, 0(한국 기준 44) 사이즈를 유지하기 위해 굶는 날도 허다했다”며 씁쓸해 했다. 이런 까닭에 파파라치나 언론에 찍힌 자신의 사진을 보는 것을 끔찍이 싫어했다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 한 측근은 “스위프트는 자신의 사진을 보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 자신이 너무 뚱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가십지가 볼록 나온 스위프트의 배를 보고 “스위프트, 임신했나”라는 추측성 기사를 보도한 후부터 이런 강박은 더욱 심해졌다.
하지만 스위프트는 현재 이를 극복한 상태다. 더 이상 남의 시선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삶을 살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가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에 대해 측근은 얼마 전 암 선고를 받은 어머니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이로 인해 인생의 우선순위가 바뀌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3년 전부터 사귀고 있는 남친인 조 알윈 역시 스위프트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프트의 측근은 “알윈은 한결같은 사람”이라며 “현재 스위프트의 곁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