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아무래도 텁수룩하게 자란 수염은 사람을 실제 나이보다 늙어 보이게 한다. 그런데 이는 개도 마찬가지인 모양.
요즘 해외 누리꾼들의 심장을 강타하고 있는 귀여운 강아지가 있다. 미니 벨지안 그리펀 종인 ‘너츠’는 이제 겨우 네 살이건만 길게 자란 수염 때문에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인다. 가슴 절반을 완전히 뒤덮은 채 아래로 뻗어 있는 수염을 보면 과연 어린 강아지가 맞나 싶을 정도.
벨지안 그리펀 품종은 원래 태생적으로 몸의 나머지 부분보다 얼굴에 털이 더 많기로 유명하지만 ‘너츠’의 경우에는 유난히 더 털이 길기 때문에 인상적이다. ‘너츠’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스타워즈’ 속 캐릭터인 ‘츄바카’라는 별명을 얻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