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 때부터 종이를 접는 데 특별한 재주를 갖고 있었던 베리티는 꾸깃꾸깃 접어서 만드는 3차원 종이 공예 전문 예술가다. 모두 손으로 접으며, 사람 얼굴뿐만 아니라 반복적이고 복잡한 기하학 패턴도 거뜬히 만들어낸다.
그는 “어렸을 때 할아버지로부터 종이접기 책을 선물 받은 것이 계기였다”며 “전통적인 종이접기 방식 대신 1920년대 바우하우스에 의해 개발된 현대적 기법인 추상적 모자이크 세공법에서 영감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람들이 종이 색상에 집중하기보다는 작품의 형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자르지 않은 하얀 종이로 패턴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 출처 ‘디스이스컬라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