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소속 드라마PD가 주취 폭행 등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SBS는 6일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이 같이 밝히고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SBS 소속 드라마 PD의 주취 폭행 사건은 지난 5일 MBC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5일 저녁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 SBS 드라마국 소속 PD A 씨가 지난 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서 술에 취해 행인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용산경찰서는 A 씨를 특수폭행과 모욕 등 혐의로 체포해 입건했다. A 씨는 현장에서 체포됐으나 파출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20대 여성 경찰에게 성희롱적 발언과 욕설을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에게는 전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를 토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기각됐다.
이하는 SBS 측 입장 전문.
지난 3월 1일에 발생한 드라마 PD의 폭행 혐의에 대해, SBS는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입니다.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김태원 기자 deja@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