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대구에서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 격리가 처음으로 시행됐다. 6일 대구시 수성구 노변동 대구스타디움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코호트 격리를 실시했다. 코호트 격리란 감염질환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이나 시설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말한다.
시는 6일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호트 격리 조치와 함께 출입, 배달 등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아파트 주민들은 2월 21일 당국으로부터 확인 환자가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4일 검체 채취를 통한 역학조사를 받았다.
김예린 기자 yeap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