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페이스북
주축 선수들의 부상 결장 우려는 모두 솔샤르 맨유 감독이 계획한 연막작전이었다.
완-비사카는 물론 선수단 소집 현장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매과이어와 다니엘 제임스 모두 맨유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라이벌과의 더비 경기라는 의미도 크지만 이번 경기는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꿈꾸는 맨유에게 매우 즁요한 경기다.
UEFA가 맨시티에 내린 FFP룰 관련 징계 변수를 별도로 보면 EPL은 리그 상위 네 팀만이 다음시즌 챔스 진출권을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리그 4위 첼시와 리그 9위 아스날과의 승점차가 단 5점에 불과할 정도로 현재 EPL은 4위권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따라서 맨유는 맨시티와의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순위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마찬가지로 경미한 부상이 알려졌던 맨시티의 데 브라위너는 이번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맨유와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 경기는 오는 9일 새벽 1시 3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김형돈 객원기자 rlagudehs94@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