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터넷신문 팍스넷뉴스는 “CJ그룹이 CJ CGV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CJ CGV의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CJ CGV는 해외 지분 일부를 매각했음에도 터키법인 부실로 인해 재무 건전성 개선에 애를 먹고 있다.
CJ CGV가 최근 불거진 매각설을 부정하고 나섰다. 서울에 있는 한 CGV 지점. 사진=박정훈 기자
하지만 CJ CGV는 공시를 통해 “현재 CJ CGV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상기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CJ CGV는 2019년 매출 1조 2943억 원, 영업이익 1232억 원을 기록했다. 2018년 매출 1조 7694억 원, 영업이익 777억 원에 비해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58.5% 상승했다. 하지만 2018년 1885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거둔데 이어 2019년에도 239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거둬 적자를 이어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