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충남도는 1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실천코자 영상으로 ‘3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승조 지사와 김용찬·이우성 행정·문화체육부지사, 실·국·원·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행사는 2월 도정 실적 및 3월 계획 설명, 시상 등의 순으로 실시했다.
양 지사는 “국가적 비상시국인 만큼 우리사회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청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하며 “코로나19 예방과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사회적 극복 분위기 확산에도 온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내식당 한 줄로 앉기, 식사시간 조정 등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균특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후속조치 준비와 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충남 혁신도시 완성을 위한 전략들을 혼신의 힘을 다해 실천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취약계층 아동 400명 생계지원 키트 지원
충남도는 10일 코로나19 방역대책상황실로 가동 중인 도청 충무시설에서 ‘코로나19 생계지원 키트 전달식’을 열고 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로부터 4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 400개를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에 전달 받은 지원 물품이 도내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배분될 수 있도록 지원 대상 400가구를 선정해 안내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내 취약계층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굿네이버스 대전·충남본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심폐소생술로 어르신 구한 의용소방대원에 도지사 표창 수여
충남도는 10일 도청에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성미 홍성읍 여성의용소방대원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대원은 지난달 심폐소생술을 통해 80대 어르신의 생명을 살린 바 있다. 이 대원의 빠른 대처로 어르신은 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큰 후유증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양 지사는 “의용소방대원의 눈부신 활약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도민안전을 위해 방역활동에 힘써주시는 의용소방대의 적극적인 활동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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