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등록한 민생당 박지원 의원(왼쪽)과 원팀 선언한 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
[일요신문=목포] 강효근 기자=4·15 총선이 35일 남은 11일 목포에서 민생당 박지원 의원과 민주당 김원이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과 원팀 선언을 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정국으로 들어갔다.
이날 오전 10시 민생당 박지원 의원은 목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관위 앞에서 언론사 기자들을 상대로 자신이 “김대중 대통령이 남겨 놓은 후계자”라는 것을 강조하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의원은 “목포 국회의원 후보로 오늘 예비등록을 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며 “우리 목포의 가장 당면한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다. 재정이 어렵기 때문에 어떻게 많은 국책산업을 유치하느냐? 목포 시민의 행복이 경제가 지탱될 수 있다. 저는 과거의 경험과 인맥을 묶어서 현재 추진하는 해양경찰정비창과 목포4대거점관광도시로 선정된 관광과 ,수출식품 수출단지를 통해 약 4000~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이 마지막이냐? 는 본지 질문에 대해 “뭐 여러분들이 그런 질문을 하지만, 전 이번이 마지막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하나 남겨 놓은 후계자가 아닌가?”라며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이 말씀하신 대로 목포·무안·신안 그리고 우리 전라남도 호남 발전을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이날 오후에는 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민주당 지지자들과 함께 원팀 선언을 하면서 세를 과시했다. 이날 오후 2시 ‘김원이 예비후보, ‘민주당 원팀’업고 본격 총선 승리 채비’행사가 김원이 후보 사무실에서 치러졌다.
민주당 원팀 선언에는 민주당 목포시지역위 소속 전남도의원 5명과 시의원 13명을 비롯해서 앞서 민주당 입당을 선언한 이재용, 정영수 시의원 등 모두 20명이 참석해 김원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세를 과시했다.
김원이 후보를 지지한 민주당 목포 출신 시․도의원들은 “이번 총선은 시민이 촛불혁명으로 만든 문재인 정부가 탄생하고 처음 치러지는 선거”라며 “하나 된 힘으로 희망의 대장정을 목포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김원이 후보는 “하나 된 민주당의 단합된 힘으로 문재인 정부의 개혁완성, 민주개혁 세력의 정권 재창출, 새로운 목포를 만드는 것은 모두의 열망”이라며 “민주당의 총선 승리로 시민과 당원들의 열망에 보답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목포 총선은 현재 민생당 박지원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그리고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김원이 후보 3명이 치열한 각축전을 펼칠 예정이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