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12일 오후 1시 4분 유가증권시장에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가 2000 아래로 하락한 지난 2월 28일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박정훈 기자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 동안 접수된 매매 매수호가(또는 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사이드카는 기준가 대비 ±5% 이상인 상황이 1분 간 지속하는 경우 발동된다.
다만 사이드카는 1일 1회만 적용되며 정규시장 개시 후 5분전, 장종료 40분전 이후에는 발동되지 않는다.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에 사이드카를 발동한 건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9년만이다.
이날 코스피200선물이 전일종가 256.90p(포인트)에서 243.90p로 13.00p(-5.06%) 하락한 후 1분간 지속돼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한국거래소는 설명했다.
발동 후 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고, 5분 경과 후 자동으로 사이드카가 해제됐다. 매매규모는 오후 1시 4분 기준 순매도 1477억 원이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