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와 헤일리 볼드윈 부부. 사진=연합뉴스
[일요신문] 지난해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저스틴 비버(25)와 헤일리 볼드윈(23)을 걱정하는 주변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연예주간 ‘스타’가 보도했다. 이들이 마냥 행복해야 할 신혼부부를 걱정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신앙 때문이다.
비버와 볼드윈은 모두 ‘힐송 교회’의 독실한 신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교회의 유명인사들 가운데는 ‘쥬라기 월드’의 스타인 크리스 프랫 등이 있다.
힐송교회 예배 모습.
비버의 측근들이 염려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이 교회의 교리다. 한 측근은 “비버는 힐송 교회의 반페미니스트 교리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 교리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과 다른 집단에 속하는 존재다. 또한 여성은 결혼 후에는 아기를 낳는 것을 의무로 삼아야 하며, 집에서 남자들의 뒷바라지를 하는 것이 미덕이라고 가르친다”라고 말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측근들은 비버가 자신의 종교적인 믿음을 바탕으로 아내인 볼드윈을 억압하고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래서일까. 실제 볼드윈은 2018년 비버와 교제를 시작한 후부터는 모델 활동을 그만두었으며, 배우로서의 꿈도 접은 듯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한 측근은 “마치 비버의 그늘 아래로 들어간 듯하다”라며 “볼드윈은 친구들에게 빨리 엄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있다”라고도 전했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 대해 비버 측은 “부부는 현재 자신들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으며, 더는 바랄 것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출처 ‘스타’.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