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꽃길만 걸어요’ 캡처
12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 98회에서 양희경은 온 가족들을 모아놓고 두 사람을 응원했다.
설정환은 최윤소에게 자신이 자란 보육원에 갈 것을 제안했다.
최윤소는 “떨려요. 팀장님 키워주신 분이면 부모님과 마찬가지잖아요”라고 말했다.
설정환은 “예뻐해주실거에요”라며 이유진(봉선화), 김이경(강여주), 나인우(남이남)과 다함께 보육원을 찾았다.
수녀님은 “선화가 친구 데려온 것도 처음, 천동이가 여자친구 데려온 것도 처음이에요”라며 반갑게 맞이해줬다.
설정환은 동생 이유진과 보육에서 자란 이야기를 전하며 “여기 앉아서 입양 가는 친구들을 바라보기만 했다. 동생과 떨어지기 싫다고 했는데 결국 우리 둘을 입양하겠다는 사람은 없었다. 그래도 이렇게 안 떨어지고 살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최윤소는 “대견하다 우리 팀장님”이라며 설정환을 위로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