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로 지목된 출연자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하트시그널3>에 출연 예정인 A씨가 인성논란이 일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3> 출연 예정자 중 전직 승무원인 A씨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됐다.
그의 후배라고 주장한 네티즌은 “그분 인성에 대해 말이 많길래 팩트만 정리해 올려볼까 한다. 절대 과장하거나 허위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인사를 제대로 안했다는 이유로 후배들에게 막말과 고함을 치며 인격 모독을 했고, 한 후배는 이를 이기지 못하고 자퇴했다.
A씨와 A씨 친구들이 공개사과 했지만 사과 후 오히려 괴롭힘이 더 늘었다.
그는 “A씨는 기숙사 생활 중 마음에 들지 않는 후배를 불러 무릎 꿇리고 어깨를 밀치거나 욕을 했다. 다리를 다쳐 깁스하고 있는 후배에게 걸레질을 시켰다”고 폭로했다.
또한 A씨에게 피해를 받은 후배들이 다수 있으며 A씨가 방송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들 하고 싶은 말이 많겠지만 A씨의 학교 동기들 대부분이 우리 동기들의 회사 선배이기 때문에 쉽게 용기를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가해자가 TV에서 웃으며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면 자꾸 그때의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 용기 내 글을 올린다”며 A씨는 ‘지옥같은 존재’였다고 적었다.
해당 글 외에 항공사 승무원 커뮤니티 등에도 A씨의 인성을 지적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승무원 출신에 2014학번이라는 것 등의 정보로 A씨가 천안나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거센 논란 속에서 천안나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채널A<하트시그널> 제작진 측은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