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 개최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사. 사진=박정훈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한국은행이 3월 중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 27일 임시 금통위를 열어 금리를 0.75%포인트 인하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에 대해서는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중인 상황”이라며 “지난 12일에도 금통위 본회의가 끝난 뒤 금통위원들은 협의회를 갖고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을 포함, 한국은행의 정책방향에 대해 협의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한국은행법에 따르면 의장이나 2명 이상 금통위원의 요구에 따라 임시 금통위를 열 수 있다. 한국은행은 “임시 금통위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되면 다시 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