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7일 새벽 1시경 안양의 한 주택가 골목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마약을 투여하는 40대 남성 A씨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이 장면은 CCTV와 연결된 안양시청사 7층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모니터로 고스란히 중계됐다.
이 상황은 관제요원에 의해 센터 상주 경찰관에게 전달됐고, 담당 경찰관은 이를 다시 경찰서 마약담당 경찰관에게 알렸으며, 경찰은 녹화영상을 분석해 차량번호 파악을 통해 지난 3월 2일 피의자 A씨를 유인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A씨는 현재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의 트레이드마크인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방범 기능을 십분 발휘해 거둔 개가”라며, “마약범 검거에 기여한 관제센터 모니터 요원 B씨에게 표창을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9년 오픈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방범, 교통, 재난, 재해, 공공시설관리 등의 기능으로 관내 주요상황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며 시민안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안양시의 모니터요원 30명과 파견 경찰 4명이 24시간 교대근무하며, 5,249대의 CCTV를 통해 전해오는 화면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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