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TV]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이 범여권의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참여를 결정한 것과 관련, “사실상 비례민주당 창당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을 공식화했다. 18일 시한을 정하고 야합 세력 참여를 독려했다”며 “그러나 정의당, 민생당 상황을 감안할 때 비례연합정당은 사실상 비례민주당 창당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 데드라인이 하루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도 추경 편성방향에 합의 못 한 미래통합당은 결단해야 한다”며 미래통합당에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증액에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또 “경제와 민생의 운명이 우리 국회의 결단에 달려있다”며 “국회 차원의 결단을 위해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 연석회동을 거듭 제안한다”고 밝혔다. / 최준필 기자 choijp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