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은혜의 강 교회’ 코로나19 집단 감염 관련 긴급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9일 교회 신도 내 첫 확진자(87년생 남성)가 발생한 이래 13일 2명, 14일 1명, 15일 2명, 16일 40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로써 16일 오전 9시 현재 ‘은혜의 강 교회’ 내 확진자는 총 46명이 됐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3월 15일, 현재 교회 시설을 폐쇄조치 하고, 3월 15일 교회 시설과 주변 일대는 물론 양지동과 은행동 전역에 대한 추가 방역 소독도 이미 마쳤다.
또한, 이날 지난 1일과 8일 예배를 본 신도 135명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했으며, 같은 날 검체 채취를 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은수미 성남시장은 “은혜의 강 교회 신도들이나 가족분들 중 이상 증세가 있으신 분들은 빠른 시일 내 자진해서 진료받기를 부탁드린다”며, “종교시설에서의 예배 등 집단 집회를 금지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수정구보건소에 상황총괄반 등 6팀 28명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성남시 합동 특별역학조사반을 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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