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추천위원 중 한 명인 대한변협 협회장이 16일 변호사들에게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받는다는 공문을 보냈다. 사진=일요신문 DB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16일 이찬희 협회장 명의로 전국 변호사들에게 ‘공수처장 후보 적임자 추천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변협은 “부정부패를 엄정하게 수사하고, 청렴성과 공정성이 투철하며, 풍부한 법률지식과 행정능력을 갖춘 초대 공수처장 후보를 인선해 향후 추천위원회에 추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추천 기한은 오는 4월10일까지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법무부장관, 법원행정처장, 변협회장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추천위가 2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가운데 1명을 지명한다.
공수처장 자격요건은 판사,검사,변호사 등 15년 이상 경력의 법조인, 변호사 자격을 가진 대학의 법률학 조교수 이상이다. 임기는 3년으로 재임이 불가하고, 정년은 65세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