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한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국립발레단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체 자가격리 기간 중 이탈 행위를 보인 나대한 등 소속 무용수들을 강력 징계했다.
16일 국립발레단 측은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를 결정했다.
가장 큰 논란이 일었던 나대한은 해고 됐다. 그는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왔다. 이후 나대한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고 결국 인스타그램을 삭제했다. 그는 Mnet<썸바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다.
또 다른 단원인 김희현, 이재우는 격리 기간에 사설 기관 특강을 진행해 논란이 일었다. 두 사람에게는 각각 정직 3개월, 정직 1개월 처분이 내려졌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 달 14~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공연을 했다. 이후 지난달 18일부터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증가하자 남은 지방 공연을 취소했다. 지난 달 24일부터 3월 1일까지 자체적으로 자가격리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