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영통구보건소 직원들이 임산부에게 배부할 마스크를 포장하는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친 이번 마스크 배부의 대상은 4개 보건소에 등록된 임부(妊婦)와 올해 출산한 산부(産婦)다. 마스크 배부 전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안내한 후 임산부가 거주하는 지역 통장이 집을 방문해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수원시보건소는 등록한 임부에게 마스크 5매와 주차스티커, ‘배려 고리’, 온습도계, 철분제 최대 5개월 분, 엽산제 최대 3개월분 등을 지급하며, 출산 2개월 이내인 산부에게는 아기 내의를 선물한다.
보건소에 등록되지 않은 임산부는 방문해서 등록 신청하면 된다. 등록할 때 임부는 신분증·임신확인서(산모 수첩), 산부는 신분증·출생증명서(아기수첩)가 필요하다. 대리 신청도 할 수 있다.
이번 조치와 관련해 염태영 수원시장은 “몸이 편치 않고, 아기를 돌봐야 하는 임산부가 마스크를 사기 위해 약국 앞에서 줄을 서는 건 무척 힘든 일”이라며 “마스크 배부가 임산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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