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자마자 게임을 하고 싶은데, 침대에서 책상으로 이동하는 시간조차 귀찮다. 게으른 게이머들을 위한 전용 침대가 등장해 화제다. 요컨대 침대 위에서 잠을 자고, 밥을 먹고, 게임까지 할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의 게이밍 가구업체가 선보인 이 제품은 싱글침대를 중심으로 테이블과 영양공급 트레일러, 스크린, 사이드테이블 등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다.
일본의 게이밍 가구업체가 선보인 이 제품은 안락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싱글침대를 중심으로 테이블과 영양공급 트레일러, 스크린, 사이드테이블 등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 덕분에 화장실을 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있어도 큰 불편함이 없다.
손을 뻗으면 닿는 곳에 과자와 음료를 구비해놓을 수 있고, 누워서 스마트폰의 유튜브를 감상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편안한 자세로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SNS에서는 “코로나19로 집에만 있는 요즘 딱 필요하다”는 의견부터 “아들이 이걸 사서 하루 종일 게임만 하면 속 터질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모든 사양을 적용한 풀옵션 가격은 12만 6300엔(약 140만 원). 매달 조금씩 옵션을 더해갈 수 있는 시스템이라 한 일본인은 “아르바이트를 해 반년에 걸쳐 ‘나만의 유토피아’를 완성하겠다”는 다짐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