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 17일 임추위를 개최해 농협은행장 후보로 손병환 현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을 단독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사진=박은숙 기자
앞서 지난 4일, 농협금융은 “이대훈 농협은행장의 사임으로 임추위를 열고 행장 신규 선임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대훈 행장은 2019년 말 농협은행 실적을 성장시킨 점을 인정받아 차기 행장 후보로 확정됐다. 지난 1월부터 이 행장의 임기가 1년 연장됐으며 3연임 CEO가 나온 건 2012년 NH농협은행 출범 이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돌연 사임 의사를 표해 농협금융이 새로운 행장 물색에 나선 것이다.
농협금융은 오는 20일 오전 임추위를 개최해 손 후보자에 대한 자격검증과 인터뷰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