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김훈기 사무총장.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1. 훈련이나 경기 중 하나의 물병을 다른 선수와 함께 사용하지 말고 항상 개인 물병을 사용하며 다른 선수와 타올, 목욕 가운 등을 공유하지 말 것
2. 탈의실에서 음식을 먹지 말 것
3. 개인 물품이나 의류는 반드시 개인 가방에 보관하고 탈의실이나 공동 바구니에 두지 말 것
4. 사용한 화장지나 깁스, 붕대 등은 바로 뚜껑이 있는 용기에 폐기할 것
5. 가능한 한 자주 손을 씻을 것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와 소독이 필수적이다. 비누와 물을 사용하여 최소 20초 동안 손을 씻은 다음 깨끗이 헹구고 일회용 페이퍼 타올로 손을 닦는다.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농도 60%의 에탄올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
6. 공중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손을 씻기 전과 후에 수도꼭지를 만지지 말고 일회용 페이퍼 타올을 사용하여 수도꼭지를 열고 닫을 것
7.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또는 입을 만지지 말 것
8.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가능하면 일회용 손수건) 또는 소매로 입과 코를 가릴 것
9. 훈련 중 또는 훈련 전, 후에 호흡기 증상이나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팀원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의료진에게 알려 조치를 취할 것
10. 선수 또는 구단 관계자 본인이나 가족 구성원이 위험 지역이나 검역소에 다녀온 경우, 확진 판정을 받거나 위험 구역에 방문한 사람과 접촉 한 경우에는 즉시 알릴 것
한국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이날 선수단 및 각 구단에 긴급하게 위생수칙에 관한 공지사항을 전달했다. 김 총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 축구 리그가 멈췄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심각한 위기상황인 관계로 FIFPRO와 FIFA는 상호 협력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 중이다. FIFPRO에서 배포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실천하여 선수 자신과 동료들을 바이러스의 공포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내고 이 위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