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도내 시장·군수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회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와 시·군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소상공인 긴급 경영 지원금 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 지사는 “지난주 서산, 어제 홍성에서 확진자가 새롭게 발생해 도내 발생 지역이 5곳이 됐다”며 “상황을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지역사회 방역 태세에 더욱 고삐를 잡아당겨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안과 아산·서산·홍성은 신속한 역학조사와 정보 공개,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역사회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각 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양 지사는 이날 안건으로 논의한 긴급 경영지원금 지원 대책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시행을 위해 재원 확보, 지원 조례 제·개정을 통한 지원 근거 마련 등에 대한 시·군의 협조를 요청했다.
양 지사는 “유례없는 감염병의 확산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프리랜서, 관광업과 요식업, 운송업 종사자 등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경제에 취약한 도민의 편에 서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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