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19일 2019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이 15.25%라고 발표했다. 통장 이미지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는 관계 없다. 사진=박정훈 기자
2018년 말 대비 총자본비율은 0.16%포인트 하락했지만 규제비율 대비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농협은행 등 대형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4~16%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K뱅크)의 총자본비율은 10.88%로 나타났고, 카카오뱅크와 Sh수협은행도 각각 13.48%, 13.59%로 비교적 낮은 편에 속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경기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은행의 손실흡수여력에 대해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차주의 신용위험 증가가 은행의 부실 및 시스템 위기로 전염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은행별 자본확충 및 내부유보 확대 등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