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하디드는 SNS에 복근 운동으로 탄탄해진 배를 드러낸 사진과 함께 ‘4일째 자가격리 중. 조심하라, 배려하라, 깨어있어라’라는 글을 올렸다.
[일요신문] 미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전역이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가능하면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무르라는 정부의 권고에 따라 ‘집콕’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이는 할리우드 스타들 역시 마찬가지다.
이렇게 반강제로 집콕을 시작한 스타들은 저마다 SNS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무료함을 달래고 있다. 주로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팬들에게 자신의 취미 활동을 알려주는 식이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집에서 뜨개질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회색 담요 위에 놓여있는 사각형 모양의 뜨개질 작품 사진을 공유했다. 그리고 사진에는 ‘staythef****homechllange(빌어먹을 집콕 도전)’라는 해시태그를 적어 놓았다. 이 밖에도 사이프리드는 LA의 탁 트인 하늘이 보이는 곳에서 잔디밭 위를 달리는 반려견과 딸의 모습도 공유했다.
샤론 스톤(위)과 아만다 사이프리드 인스타그램.
모델인 벨라 하디드의 경우에는 복근 운동으로 탄탄해진 배를 드러낸 사진과 함께 ‘4일째 자가격리 중. 조심하라, 배려하라, 깨어있어라’라는 글을 올렸다. 또한 켄달 제너는 물감이 담겨 있는 팔레트 사진을 공유하면서 자신이 지금 가족과 함께 팜스프링스 자택에 머물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엠마 로버츠 역시 물감 사진을 공유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할일이 많음’이라고 소개했고, 샤론 스톤은 ‘베벌리힐스 저택에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삼각대 앞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진을 공유했다. 그리고 사진 아래에는 #staysafe #selfquarantine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길거리에서 촬영한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의사가 자전거를 타는 것은 괜찮다고 말해서 외출할 때는 자전거만 이용한다. 하지만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나갈 때는 멈추지 말고 사회적 접촉을 피하라”고 권했다. 그러면서 또한 “긍적적으로 지내라. 가능한 집에 머물러 있어라. 조심해라”라고 덧붙였다.
애슐리 그레이엄(왼쪽)과 톰 행크스의 아들 챗 행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톰 행크스의 아들인 챗 행크스는 SNS를 통해 “요즘 집에서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며칠째 체육관에는 나가지 않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힐러리 더프 역시 남편과 함께 집에서 운동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으며, 코미디언인 케빈 하트는 “가족과 함께 집에 있는 것이 좋다”면서 “부정적인 것에서 긍정적인 것을 찾자”라는 응원의 글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짬을 내서 바람을 쐬는 스타들도 있었다. 저스틴 비버는 차 앞에서 포즈를 취하면서 마치 운전을 하고 어디론가 가려는 듯 자세를 취했으며, 모델인 애슐리 그레이엄은 머리에 수건을 두른 채 유모차를 끌고 산책을 나가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출처 ‘데일리메일’.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