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류현진 선수(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국에 고립됐다?”
류현진 선수가 지난 3월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 있는 자신의 집(스프링캠프 렌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최근 심경과 근황을 밝혔다.
류현진 선수는 MLB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더디든에 위치한 구단 훈련장에서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지난 3월 16일 캐나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자 캐나다 국적을 가진 팀 선수들과 달리 류현진은 토론토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 시즌 개막 일정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섣불리 한국행을 택할 수도 없다. 코로나19 확산 국가를 방문했다는 이유로 미국 입국이 거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 류현진은 당분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스프링필드 구단 훈련장에 머물며 개인 훈련을 통해 개막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영미 기자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인 류현진 선수을 찾아가 류현진 선수의 메이저리그 시즌 연기, 몸 관리 문제, 캐나다 입국 무산 등 최근 겪은 일들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전한다.
영상 속에는 류현진이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현재 상황, 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미국 현지 마트 사재기에 관한 애로사항, 2세 출산을 앞둔 심경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 팬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까지. 류현진 선수의 인터뷰는 아래 영상 그리고 썸타임즈Ssumtimes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석희 기자 koseokhe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