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사건의 수사협조를 위해 시민들이 텔레그램 탈퇴총공을 예고하며 행동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보안성과 익명성에 높은 가치를 둔 텔레그램이 n번방 사건에 적극적인 협조를 하지 않을 것을 우려한 시민들이 직접 나섰다. 이른바 ‘텔레그램 탈퇴총공’이다. 트위터로 시작된 이 시민행동은 25일과 29일 각 오후 9시 텔레그램을 동시 탈퇴하는 운동이다.
누리꾼들은 동시에 텔레그램을 탈퇴하며, 탈퇴 사유에 n번방을 언급해 본사를 압박하기로 했다. 탈퇴 사유에는 ‘Nth room-we need your cooperation(N번방-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라는 말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텔레그램은 탈퇴해도 제약없이 재가입을 할 수 있다.
금재은 기자 silo12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