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안양3동 댕리단길 일대에 물청소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제공=안양시)
40여 명의 인력과 살수차가 동원된 이날 물청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도 직접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청소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물청소에는 시·구청 공무원과 기동순찰반, 진공흡입차량과 살수차 각 2대 등 가용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돼 대농단지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이 일대가 겨우내 쌓였던 먼지와 부유물들이 일순간에 씻겨 냈다.
안양시는 코로나19 예방과 침체된 상점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한 달 동안 다중집합장소 7곳에 대한 대대적인 물청소를 실시했다.
지난달 27일 중앙시장을 시작으로 박달시장, 범계로데오, 남부시장, 평촌로데오, 안양1번가에 이어 이날 댕리단길 일대까지 쾌적함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살수차량을 활용한 바닥청소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인근 상인들까지 거들고, 뒤 이어 방역소독이 이뤄지는 등 코로나19를 예방하려는 민관의 의지가 돋보였다.
특히 이달 2일 박달시장 물청소는 MBN이 직접 현장을 생중계해 전국에 전파망을 타기도 했다.
이번 대대적인 물청소와 관련해 최대호 안양시장은 “쾌적한 환경에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다시금 손님이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코로나19가 마무리단계로 접어들 때까지 취약지역에 대해서도 대청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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