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2020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사업 현장평가 장면
[일요신문=김제] 신성용 기자 = 청년농업인들에게 사전에 경여실습을 통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이 전북 김제시에 만들어진다.
26일 김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미란)에 따르면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1억원을 확보해 스마트형 온실 개소당 3억원을 들여 1,200㎡의 규모의 경영실습 임대농장 7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경영실습 임대농장 사업은 시설 농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업인이 자기 자본투자 없이 본인의 책임 하에 농산물의 재배기술·생산·유통 과정 등의 실습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실습농장을 임대해 주는 사업이다.
김제시는 2020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공모사업을 신청해지난 11일 서면심사를 시작으로 현장평가와 전문가 위원 평가 등의 절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김제시는 사업 예정지로 쓰일 자체 농지를 보유하고 전국 최다 청년창업농과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인접해 수요가 많은 점, 사업부서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 등 사업시행 환경과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
김제시는 청년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 등 청년농업인 관련 사업과 연계해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접한 한국농수산대학교 학생 등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김제시에 정착시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수 농촌지원과장은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을 통해 영농기반 및 경험이 부족한 청년농업인들에게 시설 농업 경험과 기술 습득 기회를 제공해 창업 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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