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일본의 주부인 에토니 마마는 캐릭터 도시락의 명수다. 만화 속 캐릭터나 동물처럼 보이도록 도시락을 스타일링하는 솜씨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긴 하지만 무엇보다도 달걀 프라이를 온갖 귀여운 캐릭터로 변신시키는 재주야말로 가장 뛰어나다. 가령 곰돌이 푸우부터 피카추까지 달걀 프라이로 거의 모든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달걀 프라이 외에도 햄, 치즈, 채소를 곁들이기도 하며, 어떤 디자인을 선택하든 창의력 넘치는 한끼는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너무 귀엽다.
최근에는 다른 부모들도 아이들과 함께 창의력 넘치는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요리책을 출간해 인기를 얻고 있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