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3월 4주차 주중집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취임 1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포인트 오른 52.5%(매우 잘함 33.3%, 잘하는 편 19.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내린 44.1%(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3.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증가한 3.3%. 긍·부정 평가 모두 오차범위 밖 움직임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20년 3월 4주차 주중집계 사진=리얼미터 제공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6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민주당은 2.9%포인트 오른 45.0%를 기록해 29.8%인 미래통합당(3.8% 포인트 하락)과 15.2%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미래통합당은 5주간 이어오던 30%선에서 밀려났다. 보수층에서 5.9%포인트 하락해 59.1%, 60세 이상 연령대 7.0%포인트 하락해 37.4%에 그쳤다.
뒤를 이어 정의당 4.7%(1.0%포인트 증가), 국민의당 3.6%(0.4%포인트 하락), 민생당 2.1%(0.7%포인트 증가), 자유공화당 2.0%(0.6%포인트 증가), 친박신당 1.6%(0.5%포인트 하락), 민중당 0.8%(0.5%포인트 하락), 무당층 7.8%(0.8%포인트 하락)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