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에서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장하온의 이색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미스트롯’에 이어 ‘트로트퀸’, ‘라스트싱어’까지 출연하는 트로트 가수 장하온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리안엔터테인먼트
장하온은 트로트 흥행에 불을 지폈던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미스트롯)’을 시작으로 MBN ‘트로트퀸’, ‘라스트싱어’까지 트로트 프로그램에 연이어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13년 걸그룹으로 데뷔한 장하온은 걸그룹의 꿈을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어머니의 권유로 트로트에 도전했고, 지난해 트로트 열풍에 불쏘시개 역할을 한 TV조선 미스트롯에 출연했다.
‘리틀지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장하온은 미스트롯 100인 예심에서 강렬한 빨간색 의상을 입고 지원이의 ‘남자답게’를 선곡했다. 이날 장하온은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총 11개의 하트를 받아 도전이 시작됐다. 본선 최종 20위권 안착이라는 성적으로 그의 도전은 마감됐지만 이후 ‘미스트롯트9’ 전국투어콘서트 출연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장하온의 남다른 열정 덕분에 트로트퀸부터 라스트싱어까지 연속 러브콜을 받으며 트로트가수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하온은 얼마 전 종영한 트로트퀸의 환상의 커플 듀엣 스테이지에서 이유나와 함께 조정민의 ‘READY Q’를 선곡 라틴 EDM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진 1대 1 ‘트로트 맞장대결’에서는 안이숙을 상대로 홍진영의 ‘따르릉’을 ‘자전거 따르릉’으로 바꾼 뒤 자전거 퍼포먼스를 펼쳐 승리했다. 또 다른 1대 1 ‘지목배틀’에서는 나미의 ‘빙글빙글+인디언 인형처럼’ 선곡 댄스 퍼포먼스를 펼쳐 이미리를 상대로 5대 1로 승리를 거뒀다.
가요 업계 한 관계자는 “트로트 가수 지원이의 팬이기도 한 장하온은 파워풀한 댄스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도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으로 리틀 지원이라고 불린다”며 “라스트싱어에서도 어떤 선곡으로 그만의 퍼포먼스를 선보일지 궁금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하온은 오는 3월 26일 오후 9시 30분 MBN 라스트싱어 2회에 출연한다. 이날 무대에서 어떤 새로운 퍼포먼스로 찾아올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