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어서와’ 캡처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김명수는 신예은(김솔아)의 우산을 들고 집밖으로 나섰다.
김명수는 조심스럽게 마당에 나가 “왜 안 변하지? 마당까진 괜찮은가?”라고 혼잣말을 했다.
대문 밖을 나간 김명수는 “아직도 안 변해? 집밖에서도 사람?”이라며 놀라워했다.
그때 우산이 바람에 날아갔고 비를 맞은 김명수는 다시 고양이로 돌아갔다.
날아간 우산 아래로 대피한 김명수는 또 사람으로 변해 “다시 사람? 어떻게 된거지?”라며 신기해했다.
깨달음을 얻고 우산을 두고 한 걸음씩 뒤로 간 김명수.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자 고양이로 변했다.
김명수는 “그 사람 물건, 그 사람 냄새”라며 미소 지었다.
버스정류장으로 달려간 김명수는 신예은을 마중 나갔다.
그러나 서지훈(이재선)이 먼저 신예은 앞에 나타났고 김명수를 지나쳐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