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7일 송호성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기아차 담당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 기아자동차 본사. 사진=최준필 기자
가장 눈에 띄는 인사는 송호성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기아차 담당 사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기아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리더십 변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014년 7월부터 기아자동차를 이끌어온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물러나게 됐다. 박 사장은 기아차 고문에 위촉됐다.
송호성 사장은 수출기획실장,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통해 기아차가 최근 발표한 ‘플랜S’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기아차는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NIO)’의 수석 내장 디자인총괄 출신인 요한 페이즌 상무를 기아차 내장디자인실장에 임명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