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희걸·우형찬 의원을 비롯한 자원봉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김희걸 서울시의원과 우형찬 서울시의원은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선거구 후보, 신상균 양천구의회 의장 등 20여 명과 서울지하철 5호선 목동역을 찾았다.
이날 이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목동역 방역소독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역사 방역소독 현황, 시민 보호대책, 직원보호대책 등에 대해 점검다.
방역소독 자원봉사는 대합실에서 방역청소 위치 및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방역조끼와 장갑을 착용한 후 소독용 수건·분무기 등을 이용해 목동역사 전체를 방역청소하는 것으로 오후 4시부터 진행됐다.
또한, 감염 예방 행동수칙 시민 홍보, 대시민 손소독제 및 마스크 배부 현황, 역사 방역소독 현황, 역직원에 대한 보호 등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각종 대책과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희걸 시의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인 재난상태에 서울시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서울시의회와 서울시는 방역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형찬 시의원은 “지하철, 버스 등 서울시 대중교통에 대한 방역은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단 1%의 코로나19 발생 위험도 차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가도록 서울시의회, 서울시, 각 운송기관이 합심하여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양천을 선거구 이용선 후보는 “국가적 재난과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우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직무수행이 위기 극복을 위한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이번 코로나19 역시 우리 모두의 노력과 저력으로 결국 극복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재난상황으로 우리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지만 늘 그래왔듯이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이라며 “서로 격려하고 이해하면서 견디어 내 달라”고 함께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자원봉사를 실시한 5호선 목동역은 주변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주택단지, 이대목동병원, 홍익병원, 서울남부지방법원 및 검찰청 등이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양천구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시설이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