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노을브릿지 조감도
부산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조성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낙동강변 구포지역 보행전용교인 ‘금빛노을브릿지’ 사업이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행전용교 사업은 민선7기 1호 사업인 부산을 걷는다 ‘사람중심 보행혁신’ 의 일환으로 도심 공간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낙동강권에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를 비롯해 사상스마트시티 보행교, 대저대교 하부 보행전용교, 수영강 휴먼브릿지 등 사업도 추진을 앞두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018년 10월, 부산시 경관위원회를 개최해 ‘감동진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작성한 ㈜경관공학연구소(대표 여상헌)의 금빛노을브릿지를 선정한 바 있다.
금빛노을브릿지는 총사업비 227.6억 원이 투입되는 부산지역 최장 전용 보행교(L=382m, B=3m)로 명실상부한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는 2022년, 금빛노을브릿지와 감동나룻길 리버워크가 준공되면 구포역과 화명생태공원, 덕천동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해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내체육시설 운영제한 전수 점검
실내체육시설 점검 모습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3월 23일~28일까지 6일간 16개 구・군 체육시설 관계자와 함께 집담감염 위험이 높은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무도장 및 무도학원 등 4개 분야 실내체육시설 총 1,636개소의 전수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전체 실내체육시설 중 67%인 1,104개소(체력단련장 263, 체육도장 812, 무도장 1, 무도학원 28)가 임시휴관에 동참했으며, 불가피하게 시설을 운영하는 532개소에 대해서는 실내체육시설 준수사항이 철저히 지켜지도록 당부하는 등 실내체육시설 운영 관련 협조 사항을 전달했다.
특히 부산시는 실내체육시설 1,636개소 중 대규모 체력단련장 50개소를 집중 점검, 부득이 운영 의사를 밝힌 28개 체력단련장에 대해 부산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3월 30일~31일까지 2일간 현장을 점검・확인하고 휴관을 권고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휴관 중인 실내체육시설에 대하여 지속 모니터링과 함께 당구장, 수영장 등 기타 체육시설에 대하여도 정부 방침대로 오는 4월 5일까지 2차 현장점검을 실시해 운영 중단을 권고할 것”이라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실내체육시설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 코로나19 감염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을 아름답게 ‘부산화장품공장’ 본격 가동
▲부산화장품공장 전경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난해 12월 준공한 부산화장품공장(기장군 일광면 소재)의 공장등록을 최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공장가동을 앞두고 원활한 공장 운영을 위해 화장품 제조책임자와 품질담당자를 채용하는 등 공장 가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부산화장품공장은 부산 내 유일하게 공공기관(부산테크노파크)에서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구축한 생산시설이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또는 제조업자개발생산(ODM)으로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다.
부산의 대다수 중소 화장품 기업은 영세해 자체 생산시설이 없어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 위탁생산을 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소량생산이 어렵고 물류비와 개발비 등 기업에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제는 부산에서 직접 생산에 참여해 개발하고 위탁할 수 있는 화장품 생산시설이 구축돼 지역 중소 화장품기업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부산화장품공장은 국비와 시비 1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생산설비를 리모델링하고 제조, 충전, 포장 등의 장비 20종을 새롭게 구축해 스킨로션, 마스크팩 등 화장품을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부산화장품공장에 대한 이용기업과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화장품국제표준규격(ISO22716)’ 인증을 지난 3월 25일에 취득했으며 앞으로 ‘우수화장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도 취득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부산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내 화장품 기업들이 국내소비 위축 및 수출 중단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대책으로 화장품 제조임가공비(제조수수료)를 오는 8월까지 20% 할인해 지원한다. 그리고 시는 지역 내 화장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월에 ▲2020년 B-beauty 스타기업 육성 사업 ▲2020년 화장품뷰티산업 사업화 지원사업의 대상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공고를 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화장품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지역 내 화장품산업의 제조기반을 확립하고, 앞으로 화장품뷰티산업을 지역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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