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회사 내 핀테크 사업부를 분사해 자회사 ‘쿠팡페이’를 설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고성준 기자
쿠팡에 따르면 기존법인 쿠팡은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집중하고, 쿠팡페이는 핀테크, 결제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쿠팡페이 대표는 쿠팡 간편결제 시스템 기술을 총괄하는 경인태 쿠팡 시니어 디렉터가 맡는다.
쿠팡페이는 2015년 ‘로켓페이’로 출범한 후 현재는 ‘쿠페이’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는 쿠팡 내부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쿠페이는 2019년 6월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하지만 가입자가 3000만 명이 넘는 카카오페이와 비교하면 아직 크다고 할 수는 없는 규모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