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을 통해 실시간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 보건환경연구원이 드론과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SIFT-MS, OPC 탑재) 등 첨단장비로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조사에 나선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18년 11월, 전국에서 최초로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악취사고,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을 방지하고, 공단지역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오염지도를 작성하는 등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실시한 환경부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에 드론과 정밀측정 차량을 투입했다. 드론을 활용해 대기 중 미세먼지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포집된 시료는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벤젠과 폼알데하이드 등 84종의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악취 물질 정밀분석과 오염물질 고농도 배출사업장에 대한 즉각적인 감시가 가능해 위반사항 적발률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지도점검이 가능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첨단분석 장비를 활용해 대기질 정밀측정 차량은 지상, 드론은 상공의 오염도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및 악취유발물질에 대한 배출저감을 유도해 시민 건강보호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청년 스스로 역량 높이는 ‘부산청년학교’ 첫걸음 내딛어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청년들의 사회참여 촉진 플랫폼인 2020년‘부산청년학교’를 이끌어나갈 10팀의 학과운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부산청년학교’는 민선7기 로드맵 10대 과제 및 청년정책네트워크 정책 제안 사업으로, 지역 내 다양한 경험과 전문역량을 가진 청년주체(단체․기업․법인 등)가 청년들이 원하는 수업을 직접 기획하고 가르치며 지역 청년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부산청년학교’에는 청년들의 역량개발, 인생설계, 사회혁신, 마음건강 등 청년들의 관심분야와 트렌드를 반영해 청년들의 일과 삶으로 연결될 수 있는 10개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며, 각 학과는 10주 동안 진행되고,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한다.
부산청년학교 학과 운영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부산시 소재 청년단체, 청년기업, 청년법인 등은 4월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부산청년플랫폼의 공고문을 확인 후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단, 1개의 청년 단체(기업, 법인 등)는 1개 학과만 운영할 수 있다.
5월 중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청년들의 온라인 투표 점수를 반영해 최종 선정되는 10팀의 학과운영자들은 학과운영 요일과 시간, 장소, 학과생 모집 방법 등 청년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모든 사항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되며, 1개 학과당 담임수당, 강사수당, 학과운영비 등 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학과별 청년 모집을 거쳐 6월 중 공동 입학식을 시작으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청년학교가 학과운영자에게는 전문역량을 맘껏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학과생에게는 그간 학교에서 접할 수 없었던 현장의 경험과 비결을 전달해주는 교육의 장을 제공하며, 나아가 지역 청년들의 소통·교류·협업의 플랫폼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청년인재양성팀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일자리정책, 청년이 직접 홍보하며 시민체감 높인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시와 정부의 각종 일자리 정책과 사업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청춘자비(Job-ee) 서포터즈’ 제4기(30명)를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째인 ‘청춘자비 서포터즈’는 부산시 대표 일자리사업인 ‘일자리 르네상스,부산’의 일환으로 구성된 청년 일자리사업 홍보단으로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시민들에게 다양한 경로로 일자리 시책을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청춘자비 서포터즈’사업을 통해 ▲지역 최대의 일자리축제인 ‘일루와 페스티벌’에서 청년정책 홍보부스 운영 ▲광역권 일자리 박람회 현장취재 ▲청년 일자리 3대 정책(내일채움공제, 구직활동지원금, 추가고용장려금)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온․오프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140여 건과 현장 이벤트 개최 등 총 350여 건의 일자리 홍보콘텐츠를 제작해 널리 홍보했다.
올해는 ▲부산청년파란일자리 ▲부산 청춘드림카 ▲국제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을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부산시 일자리 시책을 확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홍보콘텐츠도 제작한다. 또한,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영상위원회 등 일자리 관계기관에서 운영하는 청년 서포터즈들과의 연계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부산시는 ‘청춘자비 서포터즈’를 운영하는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부산고용포럼과 함께 매월 홍보 주제를 논의해 정부와 부산시 일자리 사업들을 기업과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시민들이 일자리정책과 사업을 잘 이해하고 체감하고 있는지를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일자리 시책을 몰라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산 거주 청년은 4월 17일 오후 6시까지 ‘일자리 르네상스, 부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고, 자세한 문의는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로 하면 된다.
ilyo33@ilyo.co.kr